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진행한 스타트업 직무캠프가 끝이났다. 별 기대없이 신청한 프로그램이였지만 얻어간 것들이 정말 많고 알찼던 시간이였다. 3주간 주식회사 텐덤의 대표 유원일 대표님과 기획자로 일하시다가 스타트업(셀렉트웨이)을 차리신 김로린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강의를 들었고, 내 꿈에 확신을 갖게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스타트업 직무 캠프? 그게 뭔데?
스타트업 직무 캠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타트업의 관심도와 관련 직종 인원 증가로 인해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의 실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자소서 첨삭 및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교육,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면서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당연히 신청하게 되었다. 스타트업 직무 캠프는 총 3주간, 1주일에 하루 4시간씩 진행되었다.
1주차.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와 자소서 전략 강의
1주차에서는 텐덤 대표 유원일 대표님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강점희 부장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다. 스타트업의 생태계와 어떤 인재상이 스타트업에 부합하는지 등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고, 스타트업 뿐 아닌 일반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직업군들의 역량과 자소서 쓰는 방법 또한 배웠다. 막연하게 스타트업 창업, 취업을 생각하는 나에게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받았던 시간이였다.
유원일 대표님의 말씀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스타트업은 작은 불편함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였다. 위 그림이 인상깊었는데, 처음부터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접근법이 아닌 이동의 불편함을 개선해보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보드, 킥보드...식으로 조금씩 발전하면서 결국엔 자동차까지 발전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에 대해서도 배웠다. 스타트업 창업 후 단계별 투자를 배우면서 만약 내가 스타트업에 취업을 한다면, 시리즈 A,B 이상으로 들어가야 겠다.라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지식을 얻었다. 이와 같이 스타트업에 대한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과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 생태계에 대해서 많은 가르침을 얻은 알찬 시간이였다.
2주차. 스타트업의 이해(심화), IT 기업 면접 유형과 유형에 따른 준비 방법
2주차에서도 유원일 대표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다. 1주차와 비교하면 더 깊은 심화적인 내용들을 배웠다. 우선,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더 깊은 내용을 배우고, IR 순서와 투자 종류에 대해 알려주셨다.
위 내용은 IR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막연했던 IR에 대한 지식이 좀 더 구체화되는 경험을 한 것 같다. 또한 IR 이야기를 들으니 스타트업의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많은 않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스타트업 신화와 자신만의 로망을 안고 이 시장에 뛰어든다. 하지만 대다수의 스타트업이 투자도 받지 못한 채 빛을 보지 못하고 없어진다는 사실은 잘 모르던 것 같다.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현실을 알고, 그에 따라 마음의 준비와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에 대한 최고의 선택이 스타트업 직무캠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3주차. 현업 기획자들은 어떻게 일할까?
3주차에서는 참여자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스타트업의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고 있어서 기획자 특강을 듣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생각이 든다. 셀렉트웨이 대표 김로린 대표님은 예전에는 서비스 기획자로 일을 하셨었고, 많은 플랫폼의 서비스 기획을 맡으셨었다. 현업과 거리가 먼 취준생인 우리를 위해 자신이 어떻게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무슨 플랫폼에서 일을 했었는지, 또한 서비스는 어떤 단계를 거쳐서 우리에게 오는건지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위 사진은 김로린 대표님의 강연의 목차다. 위와 같은 내용들을 3시간동안 정말 알차고 집중도 있게 알려주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단계에 대한 이론 수업이였다. 고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설계하며 구현과 테스팅 단계를 거쳐 우리에게 서비스가 도착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를 큰 그림에서 이해를 해야 각 단계에서 길을 잃지 않고 명확한 목적에 맞춘 기획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나는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전체적인 스타트업 프로세스와 스타트업 직무별 역량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라고 한다면,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 IT기업에 종사하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꼭 추천한다.